계룡시는 내년도 살림규모를 올해 1101억원보다 34억원이 감소한 1067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860억원으로 올해보다 4.8% 증가하였으며, 특별회계는 207억원으로 올해보다 26.4% 감소한 규모이다.

주요 투자사업별 현황을 살펴보면 soc 확충 및 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한 사업으로 총 211억원을(일반회계 예산의 24.5%) 집중 배정하였으며 세부내역으로는 두계철도 건널목 개량사업 37억 6000만 원, 두계삼거리~계룡역간 도로 정비공사 55억원, 유동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20억원, 왕대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원, 엄사~남선지구간 자전거도로개설 10억원, 엄사~금암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4억원, 지리정보체계(gis) 구축 11억 2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대비, 양극화 해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총 136억원(일반회계예산의 15.8%)을 기초노령연금 지원 11억 8000만 원, 노인일자리 확충사업 1억 6000만 원, 경로당 기능강화 1억 7000만 원, 농어촌재가복지시설 신축 3억 4000만 원, 자활근로사업 5억 9000만 원, 공공근로사업 1억 7000만 원, 결식아동 급식지원 1억 5000만 원, 저소득아동 보육료 지급 15억 3000만 원 등에 투자를 했다.

게다가 세계軍평화축제 개최기반과 문화예술 및 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으로 106억원 (12.3%)을 제2회 계룡군문화축제 개최 10억원, 계룡대 야구장 정비 2억 3000만 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 40억원, 보조경기장 조성 9억원, 종합문화체육단지 조성 기반사업 8억 6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한 삶 보장과 전원 ·주거 ·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사업으로 두계재해위험지구 시설장비 및 배수로 정비 10억원, 양정지구 배수관 신설 3억원, 가로등 및 보안등 설치 4억 6000만 원, 도시숲 조성 2억 5000만 원, 생활쓰레기 소각처리 18억 3000만 원, 엄사지역 도시가스 확대공급 5억원, 쌀소득 등 보전직접 지불제 2억 8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한편 시는 5대 권역별 균형개발을 위한 soc확충사업,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 및 문화예술 ·체육진흥과 세계군평화 축제 개최기반 마련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시민중심의 전원·문화 ·국방 모범도시 계룡' 건설의 박차를 도모하고 있다./계룡=전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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