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트로트 가수 뚜띠(노현정ㆍ노정현)가 전 소속사(트라이펙타엔터테인먼트, 이하 트라이펙타)와의 계약 분쟁에서 합의점을 찾았으며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뚜띠 측은 25일 트라이펙타와의 합의 내용에 대해 "트라이펙타가 뚜띠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취하 및 사과, 양측의 전속 계약서 파기, 손해배상에 대한 문제 해결(뚜띠는 손해배상 의무 없어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뚜띠는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지 않을 것이며 예정대로 은퇴할 생각이다. 이제야 마음 편히 나머지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트라이펙타엔터테인먼트는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뚜띠가 음반 홍보 일정 참여를 거부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1억여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뚜띠 측은 "방송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고 각종 사안에 대해 변명과 거짓으로 일관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며 민형사상 맞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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