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지역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 수습을 위한 특별교부세 4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행정자치부는 충남도에 20억원, 태안군의 20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가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방제작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으나 타르 덩어리가 군산 앞바다까지 분포되고 있는 등 타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 해상의 타르 제거를 위한 어선 유류대 명목 등으로 지원키로 했다.

특히 태안 지역의 완벽한 방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며, 이번에 교부되는 특별교부세는 기름유출 복구를 위한 어선 투입에 따른 유류대, 유흡착재, 흡착포, 유처리제 및 방제복 등 방제기자재 구입과 인력동원에 따른 차량임차, 급식비 등 소요비용 보전을 위해 투입된다.

행자부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완벽한 방재활동을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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