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 나타난 민심 파악 등 4월 총선 체제 정비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은 26일 도당 회의실에서 홍재형 도당위원장 등 선대위 각급 위원장과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대 대선 충북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갖고 대선 평가 및 향후 진로를 모색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체제 전환을 위한 도당 차원의 대책도 논의했다.

홍 위원장 이날 인사말에서 "그 동안 추운 날씨에 선거운동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선대위 관계자와 당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대선 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곧 총선이 있는 만큼 좌절하지 말고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정확히 파악해 우리 당과 총선 출마자들이 더욱 도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 일어서서 열심히 뛰자"고 독려했다.

노영민 의원도 " 참여정부에서 기틀을 마련한 행정복합중심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충북지역 발전 정책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새 정부에서도 더욱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당과 국회의원, 당원들이 합심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원들은 "변화하는 민심과 국민들의 욕구를 당과 후보가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총선 승리와 당의 진로를 위해 당의 사람, 시스템, 정책 등의 쇄신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해단식 참석자들은 내년 4월 총선에 대비, 국회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과 총선 필승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조속히 마련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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