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27일 레이크힐스 그룹이 운영하는일송복지재단이 난치성환자 치료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희귀 난치성 환자들의 질환 정도, 경제적 형편 등을 고려해 우선 순위를 결정한 뒤 빠른 시간 내에 환자들에게 치료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레이크힐스 윤진섭 회장은 "병마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이 가정 형편까지 어려워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환우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 cc, 제주 cc 등 5개 골프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전문기업 레이크힐스 그룹은 1998년부터 매년 12월 첫째주 월요일 각 골프장의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한편 매년 '골프꿈나무 장학금' 3천만원을 제주도청에 기부해 골프꿈나무 양성에도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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