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는 27일 충북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 학교급식 예산지원과 지원센터 설립 등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충북도와 정우택 지사가 미래세대 아이들의 건강과 위기에 처한 농촌을 살리는 유력한 방도로 지역공동체가 오랜전부터 요구한 학교급식 지원을 끝내 외면, 단돈 1원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충북이 예산 부족 핑계만 대고 있는데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도 2008년에 107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며 "충북이 내세우고 있는 농업명품도 만들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계획이 없으면 속빈 강정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충북학교급식운동본부는 이어 학교급식 식재료의 원활한 공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시급히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