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5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27일 올해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는 14억9천83만 건으로 지난해에 비해103%, 발급액은 50조9천32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63%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발급액보다 발급 건수의 증가 폭이 큰 것은 3만 원 이하의 소액거래 발급 건수가 지난해보다 120% 증가했지만 3만 원 초과 발급 건수는 48%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하루 평균 발행 건수는 407만 건 정도고 발급액은 1천395억 원 수준이었으며 1건당 평균 사용금액은 3만4천 원이었다. 지난해 1건당 사용금액은 4만1천 원이었다.

요일별 발급현황을 보면 금요일의 발급 건수와 발급액 비중이 각각 15.7%와 16.

5%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 발급액 비중은 서울이 38.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도 16.1%, 부산 6.1% 등의 순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현금영수증 발급이 저조한 업종에 대해 현금영수증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고 국민이 현금영수증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 업무와 제도를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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