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 '건하빌딩'과 명천동 '대천성결교회' 우수건축물로 선정

▲보령 건축 우수상에 선정된 대천동 건하빌딩 .

건축사사무소 좋은집 김향희 건축사가 설계한 대천동 '건하빌딩'과 (주)비젼 건축사사무소 민성식 건축사가 설계한 명천동 '대천성결교회'가 제9회 보령시 건축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건하빌딩'은 기존 상업건축물에서 탈피한 공간구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물성의 재료선택 및 색채를 도입하고 동시에 경관계획으로 야간조명 계획을 세워 지역의 랜드마크적 요소를 부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천성결교회'는 교회의 상징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옥내외의 다양한 활동공간 도입을 통해 문화행사의 장으로 활용되는 랜드마크적 공간이 되도록 계획했으며 방주를 연상시키는 원통형 매스의 도입으로 교회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주)보령종합건축사사무소 허강욱 건축사가 설계한 남포면 창동리 '보령원'과 건축사사무소 이루 이병익 건축사가 설계한 '레그랜드 펀비치'호텔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보령원'은 노인전문요양시설로서 치료 및 쉼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했고 노인정서에 맞게 친환경소재 적용 및 외부 부대시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주변자연 등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레그랜드 펀비치 호텔'은 대천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놀이문화와 편안한 휴식공간 제공을 기본으로 계획했으며 입면은 지중해풍의 파스텔칼라 및 붉은 기와의 경사지붕 그리고 원형기둥을 살려 따뜻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시는 관광보령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가꾸기 위해 '94년부터 격년제로 공개공모 후 건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 시상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 작품의 건축주, 건축사, 시공자에게는 상패가 전달되며 건축물에는 전면에 기념판이 부착된다.

/보령=김병철 기자 mpla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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