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지난 한해 간부회의 진행 방식을 브레인스토밍 형태로 개선해 지역 및 소속 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의 간부회의는 기존의 업무보고와 지시의 틀에서 탈피해 지역현안 및 정부차원의 정책 등에 대한 군의 대응방안 등을 제시, 해결책을 모색하는이른바 혁신간부회의 및 테마회의로 부른다.

군은 2007년 한해 동안 매주 목요일 류한우 부군수 주재로 28건의 주제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거쳐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테마회의로 진행됐다.

군의 테마회의는 '웰빙 경로당 운영 방안', '연개소문 오픈세트장 효율적 운영방안', '군 지방상수도 민간위탁 추진', '소수력 발전소 민원해소 방안'등 지역의 산재한 크고 작은 현안 문제와 정부시책에 대해서 실시했다.

특히 군은 테마회의를 통해 연개소문 오픈세트장 효율적 운영방안, 웰빙 경로당 등에 대해서 참신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보고를 받고 지시하는 일방식 회의는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획기적으로 바꿨다"며"간부 공무원의 반응도 매우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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