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박하윤기자]보령시는 관절질환으로 인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수중(아쿠아)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중(아쿠아)운동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걷기 등 다양한 동작을 하는 수중 에어로빅으로, 아쿠아 봉 등 보조기구를 이용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다.

수중운동교실은 취약계층 60세 이상 관절질환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연중 3기(▲1기 3월3일-5월1일 ▲2기 5월12일-7월11일 ▲3기 9월15일-11월18일)로 구분, 보령국민체육센터 내 실내 수영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운동효과 비교를 위한 사전·사후 기초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측정)을 비롯해 한방관절건강교육, 치매 및 우울증 선별검사, 구강건강관리교육 등 맞춤형 통합보건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어 대상자의 만족도와 효과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수중(아쿠아)운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041-930-4155)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중운동교실을 통해 관절질환자의 관절염 예방은 물론 수중운동 기회부여로 어르신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 및 자발적인 운동 참여 유도를 통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