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드림스타트센터 본격 운영… 영어교실 등 다양

[금산=충청일보 정해구기자]금산다락원 만남의 집 3층(☎750-4893~4897)에 위치한 금산군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8월에 문을 열고 취약계층 아동(0세~12세)에게 보건?보육?복지의 3개영역으로 나눠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 이미 사업대상자의 욕구 조사 및 연계 가능 지역 자원조사를 마쳤으며 운영위원,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슈퍼비전 등의 드림스타트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올해부터는 관내 642명의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 언어, 행동, 양육 등 부문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1월부터는 6주간에 걸쳐 다문화가정 결혼 이주여성을 강사로 초빙해 취약계층 아동(초1~초6)을 대상으로 '신나는 ABC영어교실'이라는 영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흥미를 유발시켰으며 수업을 모두 마친 후에는 프로그램 만족도 검사로 운영의 효율성을 기했다.

검사결과 점수는 평균이상을 보였으며 만족도 역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지속적인 영어 회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학습능력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다.

2월 말에는 1주일간에 걸쳐 지역아동센터내 드림스타트 아동(137명)을 대상으로 금산소방서에서 응급처치 및 소방안정교육을 실시했다.
아동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기본지식 습득과 응급처치 능력향상, 소방안전체험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8월에는 드림스타트 희망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위기에 노출된 아동과 가족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