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리라…' 5000만원 지원받아

[계룡=충청일보 전병찬기자]충남도에서 공모한'2014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계룡시 엄사예술단(단장 김재범)의 '왕대리라∼ㄱ(樂)'이 선정돼 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를 육성하고 우수 예술작품 공연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를 위한사업이다.

'공연장'은 공연연습실 및 공연장소를 상시 제공하고 공연내용을 홍보함으로써 공연장 활용률을 높이게 되며 '공연예술단체'는 대표 창작작품 개발을 통한 정기 공연과 시민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공연 예술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왕대리라∼ㄱ(樂)'은 두마면 왕대리에서 탄생된 마당놀이'왕대리 백중놀이'를 무대로 옮겨 현대화한 창작극으로 전통사상 고취, 노동 예찬, 놀이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현대인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공연장인 계룡문화예술의전당은 시민들과 가까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되고 상주단체인 계룡시 엄사예술단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예술단한 관계자는 "지난 2012년에도 (사)한국국악협회 계룡시지부(지부장 김옥영)의'신도안'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왕대리라∼ㄱ(樂)'과'신도안'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앞으로 시의 특색있는 무형자산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