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대표 특산물인 인삼 세척신기술이 개발돼 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이 한국식품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분체분사기술을 이용한 인삼 세척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27일 음성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기존 인삼 세척기술은 고압의 물을 사용해 인삼 잔뿌리가 손상되고 상처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으나, 신기술은 물을 초미립자로 만들어 분체분사하는 기술로 국내최초 인삼에 적용돼 이물질을 제거하고 인삼의 저장기간을 늘리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음성인삼의 브랜드제고를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완료되면 세척인삼을 본격 출시, 차별화된 브랜드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 소이면에 개소한 인삼약초연구소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군에는 현재 1000여 농가가 인삼(1100ha) 을 재배해 연 6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음성=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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