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호동이 sbs가 올해 신설한 '연예대상'에서 첫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그가 지상파 방송3사가 수여하는 '연예대상'을 받은 것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이다.

28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탤런트 류시원ㆍ엄지원과 박은경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2007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 최우수상은 '웃찾사-형님뉴스'의 강성범이 차지했으며, '라디오 스타상'은 '라디오가 좋다'와 '가요풍경'의 허수경과 '두 시 탈출 컬투쇼'의 컬투에게 돌아갔다.

또 만능 엔터테이너상에는 '스타킹'과 '일요일이 좋다'의 하하가 뽑혔고, tv 스타상은 '생방송 투데이'의 최영아 아나운서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박소현, '라인업' '육감대결' '슈퍼바이킹'의 이경규가 공동 수상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네티즌 인기프로그램상'은 '라인업'이 각각 받았다.

다음은 그외 부문별 수상자 명단(괄호 안은 프로그램).

▲코미디 신인상 = 이동엽 이용진('웃찾사')▲방송작가상 = 김남경('생방송tv연예') 조명진('스타킹') ▲한류 프로그램상 = '일요일이 좋다-x맨' ▲특별상 = 류시원('결정 맛 대 맛') ▲코미디 스타상 = 장재영 정용국 김현정('웃찾사') ▲코미디 인기상 = 김태현 김신영('웃찾사') ▲sbs 프로듀서상 = 조형기('결정 맛 대 맛' '스타킹) ▲우수 프로그램상 = '도전 1000곡' '생방송tv연예'

28일 밤 10시부터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이 밝은표정으로 웃고 있다. <<사진제공 = sbs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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