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증평군 농업정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농민이 행복해야 군민이 행복하다'는 슬로건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우선 지난 7월, 인삼 등 지역특화작물의 산업화 추진을 통해 신활력사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점과 제2기(2008~2010) 신활력사업 자치단체 선정에 따른 57억원의 국비 확보, 금년도 신활력사업 평가 우수군 선정에 따른 6억원의 인센티브 확보 등 관련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마을 조성과 초중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준공 등 마을특성화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친환경인증면적이 작년도 24.1ha에서 올해 38.4ha로 늘어난 것을 비롯, 9억 4,000여만원이 투입된 쌀소득직불제사업과 공공비축미 19,574포 매입(40㎏) 등 다양한 농민소득증대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11월, 제12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열린 '전국 풍물경연대회 대상'과 '제10회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 금상' 등 잇따른 수상과 함께, 김포공항 내 전시관 운영, 고속도로변 옥외광고 등 대도시권 소비자를 겨냥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향후 증평지역 농?특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와 관심을 넓혔다는 평가다.

아울러 총 31회에 걸친 농?특산물한마당행사와 월 2회의 도농교류 직거래장터 개설을 통해 3억 1,600여만원의 판매액을 올린 것과 함께, 총 5,000여명이 다녀간 제5회 홍삼삼겹살축제 개최, 사미랑 홍삼포크 전문유통센터 운영(증평읍 초중리 '자연의 약속') 등 활발한 판매활동을 기록했다.

증평군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시기별 재난적질병 청정화유지를 통해 청정농업환경을 지켜나가는 한편 신활력사업 3개년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농민이 행복한 지역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증평=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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