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 키우는 창의인재 육성 요람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충북 진천 초평초등학교가 운영중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초평초등학교가 교육부 주최 '5회 방과후학교대상 공모전' 학교상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방과후도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소질과 특기 계발을 위해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학교, 교사, 지역사회기관을 발굴해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약 500여편의 많은 응모작들 중에서 진천 초평초등학교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꿈베이스캠프 운영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학기 초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자람터로서 '꿈 Base Camp'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사교육비 경감 및 높은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이뤄내 이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질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다양한 교육사업에 공모했으며 면민장학회 지원금을 비롯해 지역기업체의 기부금 및 MOU를 체결해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 학생 맞춤형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학생들의 학력 증진에 힘을 쏟은 결과 기초학력 Zero화에 성공했다.

학생들에게는 성취목표상 수여해 학습동기 의욕을 고취시켰다. 이밖에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수영, 댄스스포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 플릇, 트럼본, 축구)을 운영해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행복한 오후를 만들어 줬다.

특히 다양한 음악관련 프로그램을 통합해 '라온제나'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아이들의 끼만족도와 자부심을 갖게 해줬다.초평초는 연중 엄마품온종일 돌봄을 통해 방과후 어린이들에게 가정같은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교육·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최석동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저마다의 꿈과 끼를 찾고 그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천 초평초가 연중 엄마품온종일 돌봄을 운영해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도록 교육·돌봄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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