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포도재배기술 전파 등 기여"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은 지난달 31일, 4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김회보·조예순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자 김회보씨(57)와 조예순씨(50) 부부는 지난 1980년부터 농사를 시작해 현재 시설포도(8765㎡)로 연간 7100만 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씨 부부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토양관리, 비배관리, 병해충 종합관리, 잡초관리 등을 철저히 하고 친환경 영농일지를 재배초기부터 수확 후까지 작성해 현재 저농약농산물 인증,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고 있다.

또 그동안 습득한 포도재배기술을 관내포도 재배 농가들에게 적극 전파하는 한편 옥천군 공선출하회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향수30리'포도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김씨는 농촌새마을지도자, 영농회장, 마을이장 직을 맡아 지역사회발전에 활발히 참여해 왔으며 근검절약을 생활화해 저축상과 자랑스러운 가정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인으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 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수상자의 농장을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사)전국 새농민회 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등 지역선도 농업인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다.

▲ 이달의 새농민상에 김회보·조예순씨 부부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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