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1187개 사업장 대상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전, 세종, 충청지역에서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118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4월부터 5월까지 2013년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출량 조사는 기업활동 과정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의 배출량을 업체 스스로 보고하고, 업체 및 국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사업장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저감을 유도하고, 정부의 환경매체별 오염물질 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올해는 조사대상이 기존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돼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또는 신고 사업장 중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1개 업종에 포함되고, 조사대상 화학물질(415종)을 연간 일정량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이 해당된다.

조사대상 사업장은 4월말까지 화학물질 배출량보고시스템(http://ncis.nier. go.kr/triweb/)에 접속해 사업장 일반 현황, 연간 화학물질별 취급(제조·사용)량, 배출량ㆍ이동량 등을 입력해야 하나, 올해 신규로 보고대상에 포함된 사업장(678개소)은 5월말까지 보고하면 된다.

금강유역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20일 전년도 보고한 509개 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금년도 신규 보고사업장에 대해서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5월초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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