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원거리 지역 아동·청소년에 맞춤형 교육
'꿈틀'은 성교육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버스이며 (사)청주여성의전화가 수탁 운영한다. 평소 고정형 청소년 성문화 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 청소년들을 찾아가 교육한다. 운영 인력은 전문강사 네 명과 운전기사 한 명이다.
'꿈틀'은 '삐뽀삐뽀', '미디어와 성', '성 상품화', '요람', '사춘기 용품', '사랑방정식', '다양한 가족', '우주 속의 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영상 자료와 신생아·성기 모형 등 다양한 최신 교구와 시청각 자료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체험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아 대상으로는 인형극을 통한 재미있는 성교육,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성장 과정에 따른 몸 변화 이해와 생명 존엄성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성적 자기결정권과 청소년 성매매 등 현실 인식 및 성평등 의식 함양을, 부모와 교사에게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지도법과 성의식 개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신청은 (사)청주여성의전화 부설 충북도 이동형 청소년 성문화 센터(☏043-223-7953)로 하면 된다.
충북에는 청주와 충주에 각각 한 곳씩 고정형 청소년 성문화 센터가 운영 중이었고 이동형 센터는 이번 꿈틀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고정형 43곳과 이동형 7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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