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녀 1600여명에 15억원 지원

아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인재육성반 육성을 놓고 찬반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등 교육사각지대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고등학교 우수학생들을 학년별로 30명씩 총 90명을 선발해 외부 유명강사와 관내 우수교사를 초빙해 주말과 방학기간중 집중교육을 하는 지역인재육성반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천안시의 국제계열반 추진·순창군의 외부강사 초빙·합천군의 기숙사 제공과 외부강사 초빙·봉화군의 유명강사 초빙 등 지자체 저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우수인재 육성과 부합하는 시책이라 하겠다.

그러나 우수학생의 타지역 유출방지로 인재육성을 하는 반면 교육양극화를 부추기는 행위라는 이유로 찬반양론이 뜨거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올해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수업료와 방과후 활동비 등 국비·지방비를 포함 관내 고교생의 1619명에 15여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 자체예산 3억5000여만원과 교육인적자원부 국비 5억8100만원을 확보해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특기적성 개발을 위해 지난 5년간 20여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평준화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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