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는 2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3900만원으로 책정되었던 의정비를 내리기로 의결했다.

김재철 의회의장은 "의원들은 주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의정비를 내리기로 했다."고 말하고, "인하 액수는 아직 미정이지만 조만간 그금액이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우리는 그동안 행자부의 협박이나 다름없는 권고안을 문제삼은 것이다. 어떤 가이드라인을 정해 주지도 않고 자율을 강조하면서도 지자체에 징계를 가하려는 행자부는 각성해야 한다."라며 "이유야 어떻든 군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옥천군 의정비인하는 여론에 밀려 막판에 막차를 타는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하기 힘들것이라는 평이다. 한군민은 "내리려면 도내 모든 시군에서 내릴때 내렸으면 비난이나 적게 먹었을 것"이라며 "그들의 지나친 욕심이 화를 키웠다."라고 말했다. 조정된 의정비는 3500만원 내외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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