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이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볼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십 레스터시티와의 4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지난달 15일 브라이턴앤호브앨비언에 0-2로 진 뒤 한 달여 만이다.

최근 7경기에서 5승2무를 달린 볼턴의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볼턴은 13승16무15패로 14위를 지켰다.

이청용은 선발로 나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소득 없이 후반 32분 크리스티안 레스터와 교체됐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좌절된 볼턴은 1위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는 레스터시티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교체 요원인 로이드 다이어에게 후반 17분 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긴 가운데 29승9무6패(승점 96)를 기록, 2위 번리(25승14무5패·승점 89)를 따돌리고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레스터시티는 2003-2004시즌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는 기쁨도 누린다. /서한솔 수습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