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산, 남일부 1500·5000 2관왕
김상훈·권재우·박정숙도 金 수확

[충청일보 장병갑기자]충북 실업육상이 전국 최강을 질주했다.

충북은 지난 23∼25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끝난 1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류지산(청주시청)이 남자일반부 1500m와 5000m에서 3분52초02, 14분33초04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김상훈(제천시청)은 30분38초54의 기록으로 10000m에서, 권재우(옥천군청)는 9분11초09로 3000m장애물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정숙(옥천군청)은 여자일반부 10000m에서 35분53초34로 금메달을, 5000m에서는 17분12초8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이명희(영동군청)가 여자일반부 800m에서 은메달을, 문형진(음성군청)이 남자일반부 10종경기에서 6057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엄광열 충북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시·군 육상실업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동계훈련을 착실히 해온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올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육상실업팀은 12개 시·군에 8개 시·군에 직장운동경기부가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