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대전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1일 보호관찰소에서 동부 지역 초ㆍ중 39개교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를 대상으로 학교상담전문인력 현장방문 특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위탁교육실시 유관기관인 보호관찰소를 방문, 보호관찰제도에 대한 이해증진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학생상담을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같은 건물 내에 있는 성폭력범죄자 등 전자발찌대상자의 위험경보를 일차적으로 처리하는 곳인 위치추적대전관제센터도 함께 방문했다.

이를 통해 보호관찰 중인 학생들의 실제적인 상담지도 및 소년비행 예방을 위해 학교와 지역교육청,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번 현장방문 연수는 보호관찰소 및 위치추적대전관제센터 업무소개 및 기관 라운딩, 보호관찰제도와 청소년관계법에 대한 이해, 보호관찰소의 역할과 문제학생 및 학생 보호관찰대상자의 사회봉사ㆍ수강명령 집행에 따른 교육적 효과, 봉사기간의 수업일수 인정에 따른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복귀 가능성 확대, 보호관찰소의 다양한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

Wee센터 이용희 과장은 "현장방문 연수를 통해 학교상담전문인력들이 실제적인 식견을 넓히고 학생상담에서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2014년 하반기까지 2회기에 걸쳐 관내 모든 전문상담(교)사들에게 상담유관기관 현장방문 특별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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