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차량화재가 54건으로 전체 화재사고의 20.5%를 차지했다.

공주소방서(서장 신해철)가 2007년도 화재발생을 분석한 결과 총 263건이 발생하여 피해액은 14억 7천6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하루에 평균 0.72건이 발생 4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행하는 것이다.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작년 한해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는 작년 1월 신관동 모 아파트 화재시 사망 1명을 포함 2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 하였다.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로는 주택이 83건으로 31%로 가장 높았으며, 차량화재가 54건으로 20.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공주 주변의 교통망이 많은 것이 한 요인이지만, 피해 원인 대부분이 엔진 과열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어 차량 운전자들의 평소 차량관리 부재와 초기 소화에 필요한 소화기 비치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운 실정이다.

화재원인 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건수가 97건(36.9%)으로 나타났으며, 전기 및 기계적 원인 72건(27.4%), 방화 및 의심화재도 22건(8.4%)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총 631건의 화재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음식물조리, 쓰레기 소각, 기타 허위로 인한 신고건수가 433건으로 68.6%를 차지하여 이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자가 차량을 이용 이동중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만 보고 신고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화재신고시 자세히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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