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최종우 경사 근무중 다쳐

충북 진천경찰서가 근무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퇴직한 후 투병 중인 전 동료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6일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최종우(54) 전 경사는 2004년 3월 24일 밤 진천군 이월면 송림리 국도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주민들 돕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2005년 10월 퇴직하고 현재 병원에서 투병 중이다.
진천경찰서 직원들은 사고를 당한 지 3년이 되도록 최 전 경사가 의식을 찾지 못하자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고 동료애를 발휘하자는 취지에서 최 전 경사 돕기 모금운동과 함께 편지쓰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천경찰서는 오는 15일 최 전 경사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해 직원들이 쓴 편지와 성금을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16일에는 전 직원이 참여해 진천읍내를 순회하며 음주운전 안하기, 신호 지키기, 안전띠 착용, 과속 안하기 등을 호소하는 교통안전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진천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