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공연장에서는 분위기에 동조돼 과감하게 개성을 표현한다.

하지만 도가 지나치면 화를 부르는 법, 이로 인한 극성팬들의 행동은 군중심리를 타고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기들은 연예인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안전수칙을 어기고 일어서거나 의자를 여러 개 쌓아놓고 공연을 보기도 한다. 이러한 행위는 자칫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신체의 손상을 입히는 안전사고의 발생 원인이 된다.

공연장은 인기 있는 유명인 일수록 더 많은 종류의 여러 가지 사고의 위험성을 갖게 된다는 것을 행사진행자는 알고 반드시 이에 대한 안전계획을 세워야 한다.

공연장의 대부분이 입장권 소지여부 때문에 출입문이 사방으로 막혀있다.

특히, 이러한 장소에서는 유명스타를 향한 사인공세 등으로 인한 압사 사고 등에 절대 유의해야 하며,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군중심리에 의해 한쪽으로 몰리는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경고가 필요하다.

또한비상 출입문 등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 돌발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무료 콘서트 등의 경우, 출입구가 별도로 설치돼 있지 않거나 안전요원 등의 인력 배치 부족 등 주최자의 안전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특히 높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공연장에서 무대 주변에 모여드는 관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무대설치 장비와 전선 등에 의한 감전사고 등에도 대비해야 한다. 행사성공을 위해서는 치밀한 안전계획과 공연시작 전 안전에 관한 방송 등을 실시, 위험발생을 억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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