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조4천억 넘어...의류, 패션 관련상품 12%나

지난해 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처음으로 1조40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거래 규모는 사이버 쇼핑업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처음이다.

8일 통계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44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조2천453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가운데 기업.소비자 간 거래인 b2c는 지난해 11월보다 9.6% 증가한 8981억원이었고, 소비자 간 거래인 c2c는 29.2% 늘어난 5507억원이었다.

품목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2842억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2.5% 늘었고, 가전.전자.통신기기는 5.5% 증가한 2129억원이었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2천21억원, 20.2%), 생활용품.자동차용품(1404억원, 13.7%), 컴퓨터 및 주변기기(1345억원, 20.9%), 아동.유아용품(858억원, 33.8%), 식음료 및 건강식품(753억원, 53.5%) 등의 거래도 증가했다.

사이버쇼핑몰 사업체 수는 11월 현재 4천481개로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43개가 감소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23개 늘었다.

지급결제 수단별로 보면 신용카드가 66.5%였고, 온라인 입금 30.1%, 전자화폐 0.7%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장중식기자 5004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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