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근무자 위해 주·야간으로 나눠 개설

하이닉스반도체가 올해부터 충북 청주사업장에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를 개설한다.

8일 하이닉스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와 정식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3학년 편입과정 개설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편입생을 선발한다. 이번 대학개설은 지난해 경기 이천 본사 내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개설한데 이은 것이다.

하이닉스 내 고려대학교 캠퍼스는 본교(서창캠퍼스)의 교수진이 하이닉스를 직접 찾아 강의를 하게 되며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교대근무자를 위해 주간과 야간강의로 나누어 개설된다.

학사 편입과정은 전자정보공학과와 경영학과 등 2개과로 각각 40명의 직원들을 모집하게 된다.

한편 하이닉스는 그동안 직원들의 역량개발과 자기발전 및 향학열 제고를 위해 여주대학과 주성대학, 청강대학, 동원대학, 안산1대학 등 2년제 전문학사 과정과 4년제 서울디지털대학교 등으로 사내 위탁대학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를 이천본사에 개설해 컴퓨터공학과, 국제관계학과, 경영학과 등에 120명을 3학년 편입생으로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성아기자 yisu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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