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7만7308명 늘어
충남 제외 충청권 소폭 상승

[충청일보 선거취재반]6·4지방선거 충북 투표율이 지난 5회 선거때와 같은 58.8%를 기록했다.


이번 6·4지방선거는 사전투표 영향으로 투표율이 60%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점쳐졌지만, 충청권은 세종을 제외한 대전, 충남·북이 모두 50%대 중·후반을 유지했다.


4일 중앙선관위 집계결과 이번 6·4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은 58.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2일 실시된 5회 지방선거 투표율(58.8%)과 동일한 수치다.


충북지역 유권자는 126만1119명이다. 4년 전인 2010년 지방선거 때 118만3811명보다 6.53%(7만7308명) 늘었다.

당시 투표율도 58.8%(69만6393명)였다. 충청권 투표율은 충남을 제외하고 지난 4년전 지방선거 때보다 소폭 올랐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전투표제가 투표율을 상승시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충청권 투표율은 지역마다 달랐다.


대전과 세종지역의 투표율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충남은 오히려 하락했다.

유권자 120만 7972명인 대전은 65만 2905명이 투표해 참여해 투표율 5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52.9% 보다 1.1%가 오른 수치다.


세종은 10만 1559명의 유권자 가운데 6만 3635명이 투표해 62.7%의 투표율을 보였다.


연기군 시절 투표율 58.6%보다 3.1%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권자 수가 164만 4554명 인 충남은 91만 6273명이 참여해 55.7%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난 2010년의 투표율 56.5%에 보다 0.8%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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