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이 확실시 되는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지사 후보가 5일 오전 천안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6·4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에 안희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안 후보는 득표수 460,923 표(52.2%)를 얻어 389,118표(44.0%)에 그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를제치고당선이 확정됐다. 무소속 김기문 후보는 3.8%의 득표율을 보였다.

안 후보는 "민선 5기에 3농 혁신, 행정혁신, 주민자치, 동반 성장, 상생산업단지 등 대한민국의 중요한 과제들을 지방도정에서 도전하고 실천해왔다"며 "민선 6기를 통해 이 과제들을 더욱 구체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방정부가 대한민국의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는데 돌파구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충남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 끝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고마움 결코 잊지 않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안희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충남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라겠다"며 "저는 어디에 있든 우리 고향 충남을 위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거 운동 기간 '대권 도전'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지방정부차원에서 실천·실험해 좋은 희망과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 실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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