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홍석용 25표 차로 辛勝

[충청일보 선거취재반] 충북지역 각 선거구에서 치러진 6·4지방선거에서 100표차(差) 이내로 당락이 결정된 피말리는 접전이 잇따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혈투는 선거구가 협소하고 주민들 간 친밀감이 높은 군(君) 단위 기초의원에서 주로 펼쳐졌다.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등 155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출정수에서 100표차 이내로 승부가 갈린 선거구는 모두 10곳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가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염재만 후보(62)는 1947표를 얻어 새정치민주연합 홍석용 후보(45)에게 25표 차로 석패했다.

단양군가선거구에 도전한 새정연 김광직 후보(52)는 1407표를 얻어 1380표에 그친 새정연 장영갑 후보(53)를 27표차로 누르고 군의회에 입성했다.
단양군나선거구 역시 27표 차이로 새정연 김영주 후보(73)가 새누리 장필영 후보(55)를 이겼다.

청주시차선거구에 나선 새정연 이종범 후보(53)는 2613표를 얻었지만 새정연 남일현 후보(50)에게 33표 뒤진 2646표를 득표하는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괴산다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신송규 후보(49)는 1596표를 얻어 3위에 그친 무소속 장효배 후보(46)를 60표 차이로 이겼다.

이밖에 보은군가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 고은자 후보(55·여), 진천군1선거구 새누리당 정영수 후보(46), 보은군다선거구 무소속 박범출 후보(49), 제천시마선거구 새누리 김호경 후보(50), 괴산군가선거구 새정연 윤남진 후보(57·여), 음성군가선거구 무소속 한동완 후보(56) 등은 모두 100표 이내 차이로 배지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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