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업소 대상 약제교체 강요 '요주의'

서산소방서는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를 강매하는 사례가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24일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소규모 업소를 대상으로 소방기관 및 소방직원을 사칭해 소화기 구입과 수리, 약제교체를 강요하는 행위가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소방관과 유사한 제복을 착용한뒤 "○○공사에서 나왔습니다" 또는 "소화기 점검 나왔습니다"고 말하고 소방서에서 나온것처럼 행동해 약제교체비로 정상요금보다 많은 비용을 요구, 부당이득을 사취하는 행위가 적발 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관이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약제를 교환하는 일이 없다"며 "이러한 사례가 있을 경우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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