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 고객들은 새로운 소통방식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하여 각종 상품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구매의사를 결정하고 상품에 대한 품평을 댓글을 통해 여러사람들과 공유한다.

이에 편승하여 웹어프리케이션(web application)을 활용한 온라인 광고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부터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시장 내 정보통신기술(ICT) 카페 설치, 모바일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기 공급, 모바일쿠폰·전단지 발행시스템 구축 및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소비자들에게는 결제 및 쇼핑의 편의를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페이스북을 활용하여 사이버마켓을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과자세상’이라는 사이버마켓을 개설하고 독도를 소재로 한 애국심 마케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도 티셔츠를 제작 판매하면서 우리나라 최 동단 국토인 독도에 대한 사랑과 애국심을 한층 돋구며 본업인 과자를 살며시 판매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미래창조과학관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고객관리 및 상품홍보 웹어프리케이션(web application)을 개발중인 어느 사장님은 자신의 사업운명을 모두 걸었다고 한다. 인터넷 주소(URL)를 연결해 주는 QR[Quick Response]코드를 상품 또는 휴대폰에 부착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접속만 하면 고객은 자신이 구입한 상품에 대한 구입처와 A/S내역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판매자는 고객의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서 자사 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매 후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구매고객으로 묶어둘 수 있다는 장점을 유사한 웹어프리케이션(web application) 기술과 차별화시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 이라는 한뼘짜리 기계에 의존하고 있다.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는 ‘네이버에게 물어봐’란 신조어도 있지만 이제 온라인 마케팅은 사업자에게 있어서 경영에 받드시 필요한 필수 전략 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구입하여 경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느낌을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품평은 온라인 네트웍이라는 무한한 새끼줄을 타고 짧은시간에 수십만명의 소비자들에게 전파된다. 몇자 않되는 품평의 결과는 댓글에 댓글을 붙여서 한 사업가의 운명을 좌우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많은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귀찮아 하거나 배우기를 꺼린다. 이유는 컴퓨터를 잘 몰라서 또는 복잡해서 라고 대답하는 사장님들이 대다수다.

충북 오창에서 매트리스 카바와 천막을 제작하는 어느 여사장님은 평소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교육을 받고나서 블로그를 개설하였다고 한다.

우연찮게도 블로그를 통해 주문을 해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며 좀더 체계적이고 자세히 공부하고 싶어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컨설팅 지원사업을 신청하였다고 한다.

이 시대는 과거처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몸으로 때우는 사장님들은 성공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사장님과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사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SNS를 활용한 소비자와의 인연 맺기를 적극 권해본다.

/정갑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청주센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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