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읍내리 '남산공원 휴먼빌' 424가구가1순위 청약에서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마감되며 지방시장에서 선전했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일신건영이 분양한 충남 당진 '남산공원 휴먼빌'은 지난 9일 1순위 청약에서 424가구 모집에 708명이 신청, 평균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113.49㎡가 164가구 모집에 402명이 신청해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46가구를 공급한 114.26㎡가 1.67대 1, 27가구를 분양한 157.22㎡는 1.59대1로 각각 마감됐다. 4개 주택형 가운데 187가구를 공급한 132.44㎡만 1가구가 미달돼 2순위로 넘어갔다.

이와 같은 결과는 최근 침체된 지방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신건영 관계자는 "당진은 최근 철강회사 공장들이 대거 들어서고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재료로 주택 수요가 늘고 있어 청약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1-3순위 청약에서 전체 3천316가구중 2천100여가구가 미달됐던 고양시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는 최근 무순위(4순위) 접수에서 3천500여명이접수해 모집 가구수를 넘어섰다.

회사측은 이들을 상대로 10일부터 신청금 200만원을 받고 동호수 지정 계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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