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수(희망교육문화재단 이사장)

통일대박! 말만 들어도 통일이 가까이 다가온 느낌이다. 기분좋은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초 강조한 통일대박론은 경제적으로나 사회문화적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이다.

세계강대국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통일은 분명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물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민족의 염원을 이룬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설치 근거를 둔 헌법기관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230여개 협의회와 해외 115개국에서 2만 여명의 자문위원들이 통일 활동을 하고 있는 거대조직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청주시 여성 통일공감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면서 통일 열기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특히 오늘 청주체육관에서 '평화통일! 청주시 여성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500여명의 청주시 여성들이 참가하는 2014 청주시 여성 통일공감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청주시 여성들이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의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일의 주축이 되는 계기를 만들고자 열리는 이 행사는 청주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다문화포럼 회원 10여 개국 60여명이 참가하고 북한이탈주민 30여명도 참가해 통일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열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다문화여성들은 자신들이 살던 고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기도 한다. 그야말로 통일 청주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평화팀'과 '통일팀'으로 나누어 통일운동회를 통해 몸으로 부딪히며 시민화합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열기를 높이게 된다.

이제 다문화가정이나 새터민 가정도 똑같은 우리의 가족인 것이다. 지역에서의 통일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 어느 한 지역에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통일을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루어질 때 통일은 더 빨리 다가오는 것이다.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 온 국민이 통일공감대를 형성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통일은 분명 이루어진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이 생각보다 더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 보면 북한이 고향인 분들이 많이 있다.

평생을 고향에 두고 온 가족을 생각하며 한 맺힌 인생을 살아왔다. 통일은 가족의 상봉과 더불어 지난 세월 둘로 나뉘었던 한반도를 잇는 엄청난 것이다. 70여년이란 세월 동안 남북이 둘로 나뉘어 참으로 가슴 아픈 세월을 보내왔다. 지금 우리 한반도는 지구상에 유일한 분단국가란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달래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분단된 조국을 하나로 잇는 것 또한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통일대한민국은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그리하여 세계 속에 우뚝서는 통일한반도, 통일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만 한다.

/신길수(희망교육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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