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 박람회 우수 선정
사교육 절감 영어도서관 운영
방과후 맞춤형 개별수업 진행
토요 역사·문화체험캠프 호응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 율량초등학교는 행복디자인 창의·인성 UP ! BEST 5B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2013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바르고 슬기로우며 건강한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율량초 방과후학교는 2013학년도 충북 Edu·Core 스쿨 운영학교로 선정돼 사교육비 경감과 학업성취능력신장 및 소질 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 율량 Happy Edu·Core 스쿨을 운영했다.

율량초는 영어학습에 대한 사교육비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실태를 반영해 이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고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신장하기 위해 영어전자도서관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아동들은 학교에서 방과후에 원어민과 함께 스토리를 활용한 듣기·말하기·읽기 중심의 영어동화 읽기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

가정에서도 학원을 가지 않고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E-Book을 열람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자기 주도적으로 영어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학업성취능력신장을 위한 방과후 실력향상교실에서는 3∼6학년까지 수학, 영어 과목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년별로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개별수업이 이뤄졌다.

이 결과 학생들은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은 물론 학업성취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소질 계발을 위해서는 교과, 창의과학, 예체능 관련 등 23개의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및 동아리 활동을 연중 운영해 수강료와 동아리 활동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학부모들의 특기·적성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5일제수업에 따라 증가된 현장체험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효과적인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서 매월 마지막 주에 운영하는 교실 밖 토요 역사·문화체험 캠프는 학생과 재능기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성균 교장은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율량 Happy Edu·Core 스쿨을 운영해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고 모두가 다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율량초등학교가 주 5일제수업에 따라 증가된 현장체험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효과적인 창의·인성 교육을 위해 토요 역사·문화체험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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