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나봉덕 기자]초대 통합청주시 시의회 의장으로 김병국 시의원이 선출 됐다.

김 시의원은 1일 개회한 임시회에서 38표 중 34표, 무효 4표를 받아 의장직을 맡게 됐다.

부의장으로는 김기동 시의원이 뽑혔다. 김기동 시의원은 38표 중 38표를 받았다.

이날 임시회는 당초 오전 7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등원을 거부해 15분 가량 늦게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자리로 놓고 불만을 품어 등원을 거부했으나 회의 끝에 등원 거부를 철회했다.

의장으로 선출된 김병국 의원은 "여러 현안들이 산적한 통합청주시의 중책을 맡아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축적한 시의회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한다면 여러 현안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통합청주시 발전과 주민을 위해 이해관계를 떠나 대화와 타협으로 현안을 해결하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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