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전경련 추천여행지 선정

[대전=충청일보 이영호기자]대전시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이 한국관광공사의 '여름힐링여행(내륙) 21선'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내테마여행 10선'에 각각 선정됐다.

맥키스社(옛 선양)에서 2006년이 만들어 전국에서 질 좋은 황토만을 골라 계속 깔며, 수시로 황토를 뒤집고 물을 뿌려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시키는 등 지난 9년간 관리해 온 계족산 황톳길은 총 14.5km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여행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맥키스社는 2006년 에코힐링(eco-healing)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매년 에코힐링캠페인과 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해 계족산이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에코힐링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게 만들었다.

또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토ㆍ일 오후 3시)마다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을 상설로 열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맥키스 조웅래회장은 "맨발로 걷고 음악회를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내가 더 즐겁다. 무더운 여름 가족피서지로도 계족산 숲속 황톳길이 최고"라며, "앞으로도 '황톳길 관리'와 '맨발축제', '숲속 음악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새로운 콘텐츠도 더 찾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맥키스가 매년 5월에 개최하는 '계족산 맨발축제'는 오는 2015년 5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열린다. 맥키스는 국제적 명품축제 준비를 위해 각계각층 시민 20여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대전시, 대덕구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 12일 대전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에서 열린 '맨발 걷기와 달리기 대회' 참가자들이 황톳길을 맨발로 걷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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