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수권대회 여자부 2위...이현승·김승회, 국가대표 선발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시각장애인 골볼팀이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장애인골볼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주맹학교 더드림관에서 열린 7회 전국시각장애인골볼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 풀리그로 진행된 여자부경기에서 충북골볼팀은 1회전에서 전국 최강팀 서울에 1대9로 패했다.

충북은 2회전에서 충남을 맞아 1회전 패배를 설욕하듯 13대3 콜드게임으로 승리, 1승1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는 경기와 서울에 각각 7대9로 아쉽게 패하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2005년 충북장애인체육대회 이후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규모 골볼대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이 대회에서 충북 여자 이현승, 남자 김승회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IBSA 골볼국제심판 강습회도 함께 진행됐다.

▲ 충북여자 골볼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파이팅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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