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박상수기자]천안시가 지난해 청사 에너지 절감을 잘 해 안전행정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함께 보통교부세 19억원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해 환경부지침 2007년∼2009년 평균대비(1,201TOE=에너지의 석유환산톤 단위) 13% 이상 절감지침을 초과 달성한 전국 우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

시는 지난해 원전 3기의 가동 정지로 인해 여름철 전력수급이 사상 최악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사 에너지절약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해 환경부지침 2007년∼2009년 평균대비 24.2%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 여름에도 지속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냉방 시 실내온도 28℃ 이상 유지와 하절기 매주 수요일(가족 사랑의 날) 오후 7시 이후 사무실 조명 일제소등, 점심 시간대 사무실 조명 일제소등 및 컴퓨터 끄기, 엘리베이터 홀·짝수층 구분 및 4층 이상만 운행, 화장실·엘리베이터홀 등 공용구간 감지센서를 활용한 절전형 시스템 운영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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