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의원들이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해수욕장서 바위에 붙어 있는 기름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홍성군의회(의장 이규용)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로 생태환경을 위협받고 있는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해수욕장을 찾아가 방제작업에 힘을 보탰다.

지난 12일 태안군 원북면 구례포 해수욕장에서 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여해 실시된 기름방제작업은 바위틈의 타르 찌꺼기를 걷어내는 등 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방제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서해지역의 생태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태안군을 비롯한 인근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 및 범국민적 참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김창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