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본격 공략하고 있는 가수 미나가 중국서 중화권 톱배우 리롄제(李連杰)를 만났다.

미나는 12일 중국 베이징 소피텔 완다 베이징(sofitel wanda beijing) 호텔에서 열린 패션지 '바자 맨(bazzar man)' 창간 기념 파티 겸 '품위성공영수회' 시상식에 참석했다.

'품위성공영수회'는 '성공적인 스타일 리더십'을 주제로 한 연예시상식이다. 중국의 톱스타가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미나는 중국 언론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곳에서 미나는 평소 팬이던 리롄제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나는 "영화로만 보던 배우를 직접 만나 기뻤다"며 "말을 붙이기 어려웠는데 의외로 털털하게 친절히 인사해주는 모습에 반했다.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여러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시상식에는 리롄제 외에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작 '집결호(集結號)'를 연출한 펑 샤오강(馮小剛) 감독, 여배우 리빙빙(李氷氷) 등 영화계를 비롯해 문화ㆍ패션ㆍ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미나의 소속사(모브이엔티) 관계자는 "참석자 중 미나에게 러브콜을 보낸 영화 '야연'의 펑 샤오강 감독은 최근 미나가 중국에서 출연한 연예오락프로그램을 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최근 영화인 '집결호' 성공 기념 파티에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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