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송강호가 '밀양'(감독 이창동)에서의 연기로 3~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제19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평론가들이 주는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5일 팜스프링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송강호는 1990년부터 열리고 있는 미국의 주요 영화제인 이 영화제에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resci)가 선정하는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 firesci 외국어영화상은 크로아티아 '아르민'이 차지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루마니아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아나마리아 마린차와 로라 바실리우가 공동으로 받았다.

firesci는 그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외국어영화 부문에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팜스프링스 영화제의 외국어영화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firesci 상 외에는 극영화 관객상과 다큐멘터리 관객상, 신인감독상, 신인작품상, 심사위원특별언급상, 스타상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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