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외국인인권보호센터 근무중인 이길수(사진) 경사가 외국인 인권보호와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경사의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지난해 추석 명절 무렵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숨은 우수 공무원 포상 계획에 의헤 전체 공무원중 20명을 선발해 이뤄진 것으로써 그동안 국가 행정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노력한 경찰공무원으로서의 봉사 정신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 경사는 지난해 4월 개소한 아산경찰서 외국인 인권보호센터에 근무하는 동안 각종 법률상담 등 약 500건을 접수 처리했으며 지난해에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국내 교통법규 등을 강의해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합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드라이빙 클래스)을 운영 이주여성과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허송빈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