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제2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및 가족들을 초청 한마당 흥겨운 잔치를 마련했다.

군은 25일 연기문화예술회관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장애인의 날 기념 및 제2회 장애인재활증진대회를 열었다.

지체·시각·신체·기업·농아인협회 연기군지회 주관, 연기군과 삼성전기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장애와 역경을 극복하고 재활·자립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 등에 힘쓴 주재중씨 등 10명의 모범장애인이 연기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증진에 헌신한 연기군청 사회복지과 김진희 등 2명의 공무원에 대한 군수 표창과 각 장애인협회에서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정철영씨 등 4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광역시 한울예술단의 초청가수 및 무용공연, 경품추천 행사 등이 실시되고 예술회관 광장에서 참석자들이 오찬을 같이 했다.

이기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장애인복지 인프라 확충과 장애인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활·자립 프로그램 개발보급과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장애인 활동보조지원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내에는 4월 현재 지체·시각·청각 등 총 4694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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