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의 자치단체들이 서로의 이익을 위해 협의체를 만들어 상생의 길을 가고 있다. 대표적인 모임은 지난해 7월 충남 및 충북 9개 시군간 (대전, 보은, 옥천, 영동, 공주, 논산, 계룡, 금산, 연기) 상생발전을 위해 출범한 'g9 프로젝트' 협약과 충북 "남부3군(보은 옥천 영동)협력체" 이다.

g9프로젝트에서는 26개 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확정된 사업으로 ▲상수도 공급요금 협약(제안 자치단체 계룡시)▲대전 시내버스 노선 조정(계룡시) ▲대전∼논산 벌곡 광역도로 지정(논산시) ▲축제 및 농특산물 홍보장소 제공(논산시) 등이다. g9 소속 자치단체는 제일 먼저 지난해 7월 20일부터 열리는 '제1회 옥천 포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체 홈페이지로 홍보하고 주민들이 포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했다.

충북도 남부3군 협력체는 '남부권관광협의회'를 통해 ▲국내외 관광전(영동군) ▲내고장바로알기 역사문화탐방(옥천군) ▲관광축제교류(옥천군) ▲관광홍보물제작(보은군)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보은군)등 6개사업에 1억3800만원의 사업비로 지역축제와 문화상품교류에 협력한다. 또한 테마관광상품으로 보은-옥천-영동을 순회하는 관광셔틀버스를 운행해 남부3군의 관광자원 연계와 관광벨트화를 구축해 상생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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