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사각지대 계층에게 집수리

옥천군은 자체 군비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옥천군이 자체 군비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순수 군비로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기준 100~120%)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6000만원을 들여 30가구를 지원했고, 올해에는 1억원을 들여 50가구의 집을 수리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기초수급자 혜택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인 차상위계층에게 도배 및 장판 깔아주기, 부엌 개수대 교체, 지붕을 수리해주는 등 사랑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사랑의 집수리는 차상위계층, 전체무료임대가구인 집을 대상으로 새로이건축(대표 전봉환)인 자활공동체에 위탁하여 실시되며 한가구당 200만원의 수리비가 소요된다.

여영우 생활지원담당은 "사각지대 놓인 차상위층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군에서 시책으로 실시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으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사각지대의 주민들에게 복지의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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