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픽쳐스와 잇따라 방영 계약 체결

인기 만화가 허영만 원작의 드라마 두 편이 올해 sbs에서 방영된다.

js픽쳐스는 sbs와 허영만 원작의 드라마 '식객'(극본 최완규ㆍ박후정, 연출 최종수)과 '사랑해'(극본 정현정ㆍ연출 이창한)의 방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래원, 남상미, 최불암이 주연을 맡은 '식객'은 24부작으로 현재 6부까지 제작이 완료됐으며 4월 방송될 예정이다. 또 안재욱, 서지혜 주연의 '사랑해'는 16부작으로 90% 제작 완료 상태이며 방영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js픽쳐스는 "두 드라마 모두 방영 시점 전 사전 제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영 계약에서 국내 지상파 방영권을 제외한 모든 저작권리를 제작사가 갖게 됐다. 이는 '태왕사신기'에 이어 두 번째 케이스.

js픽쳐스는 "'태왕사신기'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사가 직접 드라마의 해외 판매 및 부가사업을 전개하는 권리를 얻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특히 '식객'은 소위 '현대판 대장금'으로 이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은 물론 미주 지역에서까지 큰 관심을 끌고 있어 한류 드라마의 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 두 드라마는 이미 대부분의 아시아권 국가들과 미주 지역 판매까지 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올리브나인과 싸이더스fnh는 허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타짜'의 드라마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역시 현재 sbs 방영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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