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어촌 출신 대학생과 학부모의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등록금을 무이자로 빌려 준다.

농림부는 올해 816억원을 들여 2만6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전액 무이자융자 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둔 학부모 자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매학기 등록금과 입학금 범위 내에서 신청 금액 전부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융자금은 졸업 후 1년동안 거치하고 1학기분을 1년 단위로 갚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국학술진흥재단 학자금지원통합시스템(scholar.kr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작년의 경우 총 747억원이 지원돼 한 학생이 한 번에 평균 287만원씩 융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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